국제체조연맹은 '양학선'의 난도가 기존 7.4점에서 6.4점으로 내려갔다.
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3바퀴를 돈 뒤 착지하는 '양학선' 기술은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도마 종목에서 최고 난도인 7.4점을 인정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양학선은 사상 첫 체조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FIG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채점 기준을 개정하면서 도마의 평균 점수가 다른 종목에 비해 높다고 판단해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양학선' 기술보다 기존 난도 점수가 낮았던 북한 리세광과 루마니아 마리안 드라굴레스쿠의 기술도 기존 난도 7.2점에서 6.4점으로 조정됐지만 '양학선'과 같은 점수를 받게 됐다
양학선은 런던올림픽 결선 1차 시기에서 이 기술을 통해 16.466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아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