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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원의 진실' 우근민 도정, 떳떳 !

신문사는 민주당 안창남도의원의 예산 배정 개입은 언급하지 않고, 우근민 도정에서 6억원을 편파적으로 집행한 것처럼 왜곡된 기사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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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주도는 모 일간지에서 보도한 “우근민 도정 민선 5기 들어 제주도 내 4개 사찰에 20억여원이 집중 지원되었다는 ‘특혜지원’ 논란” 보도내용 때문에 떠들썩하다.

이 기사를 보면서 기자는 선운정사 특혜 보도의 진실을 세상에 알린다.

대부분의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보도자료를 통하여 해명되었다. 그러나 기자는 타 언론기관에서 언급하지 않은 진실을 알리려 한다.

오늘(24일) 0신문사에서는 “도지정 문화재자료인 석조여래좌상 보호라는 이유로 전액 지방비 6억 원을 무리하게 투입하면서 편법으로 법당을 지어주려하고 있어 그 의도가 무엇인지 도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라는 보도를 했다.

또 다른 언론사에서는 “경실련이 문제를 제기한 제주시내 4개 사찰에 대한 예산 지원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1곳은 보존건축물 개축사업이고 나머지 3곳은 보호누각 건립사업 등이다. 이들 사찰은 적게는 3억원에서 많게는 6억원까지 제주도로부터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라는 기사 보도 때문에 우근민 도정이 제주도민을 속이며 꼼수로 특정한 곳을 편파 지원하는 것처럼 알려졌다.

 
기자가 실상을 알아보니 6억원은 우근민 도정이 편법으로 지출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 안창남도의원이 예산을 책정하고 집행하도록 개입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이 사실을 가장 먼저 보도한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2014. 1. 21자 성명서 ‘A보살 게이드’라는 자료에 자세히 발표 되었기 때문이다.

제주 경실련 성명서에서는 “2014년도 예산에 편성된 원명선원 석조여래좌상 보호누각 시설사업비 6억 원 역시 누군가의 힘에 의해 책정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초 2014년도 본예산안에서는 총사업비가 도비 3억 원, 자부담 3억 원 등 모두 6억 원으로 책정됐다. 그런데 도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도비 3억 원 전액이 삭감됐다가 정리추경과정에서 다시 3억 원이 계상된다. 그리고 예결위 계수조정과정에서 어떤 힘의 작용에 의해 3억 원이 추가로 증액됐다”라며 추가 증액 의혹을 발표했다.

제주 경실련은 덧붙여 “이 과정에서 안창남 도의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관련 예산안 질의 답변과정에서 ‘나리태풍 때 피해를 입은 원명선원을 새로 짓기 위해서는 사업비 6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3억 원만 지원하면 사업추진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겠느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이런 주장이 있은 후 원명선원 사업비는 전액 지방비로 6억 원이 편성되면서 법당 건립이 원만하게 추진되게 된다”라는 의혹이 가득한 내용을 제주경실련이 발표한 것이다.

제주경실련의 자료를 근거로 기사를 작성한 여러 신문사는 진실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민주당 안창남도의원의 예산 배정 개입은 언급하지 않고, 우근민 도정에서 6억원을 편파적으로 집행한 것처럼 왜곡된 기사를 보도하여 우근민 도정에 의혹을 뒤집어 씌우려한 의도를 느끼게 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면 제주경실련의 주장조차 사실과 다른 내용이 대부분이며 오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경실련의 성명서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기자는, 여러 언론사의 편파지원 보도는 “민주당 안창남 도의원이 6억원 개입 의혹은 숨긴 채, 우근민 도정이 편법으로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매도하기 위하여 왜곡 보도한 것”이 진실이라는 것이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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