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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간소한 방문과 뜨거운 영접

우근민 도지사의 연륜이 연세가 듬직한 큰 어른이라는 품격 외, 내일을 향한 젊은이의 기상이 넘처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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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윤상현 최고의원과 대화하는 우근민 도지사

오늘(28일)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께서 제주 현안 때문에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만나기 위하여 국회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저널 서울 지사는 분주했다.

국회에서 우근민 도지사를 취재하는 것이 처음이기에 필자는 새벽부터 분주했고, 더욱 긴장하며 기다렸다.

우근민 도지사를 기다리는 중에 기초단체장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수행비서와 함께 분주하게 오가는 모습 외에도 새누리당 의원들과 보좌관 그리고 비서관들이 새누리당 최고위원실을 가득 채우는 모습도 보았다.

기다림 끝에 제주 현안을 풀기 위하여 우근민 도지사사께서 국회를 방문했다.

우근민 도지사께서 새누리당 최고위원실에 도착하자 밝은 모습으로 맞이하는 새누리당 관계자들의 모습 속에서 평소에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자가 발견한 새로운 모습은 홀로 국회를 방문한 우근민 도지사를 반갑게 맞이하는 새누리당 관계자의 모습이다.

 

기자가 제주도청에서 보았던 우근민 도지사의 모습과 달리 홀로 국회를 방문한 우근민 도지사의 모습은 너무나 쓸쓸하게 보였다. 그동안 늘 우근민 도지사와 함께하던 수행비서나 보좌관들을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자는 홀로 쓸쓸하게 방문한 우근민 도지사를 향한 새누리당 관계자의 존경의 대화를 들었다. 그들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라면 최소한 수행비서나 보좌관이라도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한데, 오늘도 우근민 도지사는 홀로 국회를 방문한다 라는 대화 내용이었다.

우근민 도지사와의 인터뷰를 마친 뒤, 우연히 만난 제주특별자치도 국회협력관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하여 우근민 도지사의 외로운 국회 방문에 대한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

국회 협력관의 말을 빌리면, 우근민 도지사께서는 본인이 비서관을 했을 때에도 제주를 벗어나는 경우 홀로 공무를 담당했다고 말했다.

필자는 그에게 이유를 물었다. 그는 “제주도청에 우지사님이 계실 때에는 수행비서나 보좌관들이 혹사당하므로, 우근민 도지사께서 제주도를 벗어나 공무를 수행할 때에는 도지사님 자신이 좀 불편하시더라도 수행비서에게 쉴 시간을 주기 위하여 홀로 공무를 수행하신다”라는 것이었다.

그는 이 외에도 “제주도민의 세금을 아끼자는 뜻으로 비행기 값을 절약하고자 수행비서를 대동하지 않고 늘 혼자 국내 공무를 수행하신다”라는 답변도 이어졌다.

기자는 국회를 방문한 우근민 도지사의 간소한 방문과 홀로 방문하는 우근민 도지사를 당연하다는 듯이 영접하는 새누리당 관계자의 존경의 눈빛도 함께 이해할 수 있었다.

최근 우근민 도지사께서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새누리당 입당 과정에서 제주도당에서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었지만, 새누리당 중앙당에서는 우근민 도지사 입당에 대하여 모두 찬성했다.  

평소에 검소한 청백리 모습을 보인 우근민 도지사의 입당에 대하여 새누리당 관계자 그 누구도 별다른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임을 오늘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 일정을 마친 뒤, 제주관광 1천만명 입도 축하 시상을 위하여 잠시도 쉬지 않고 김포공항을 향하는 우근민 도지사의 간소하지만 힘찬 뒷모습을 보면서, 기자는 우근민 도지사의 연륜이 연세가 듬직한 큰 어른이라는 품격 외에도,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의 기상이 넘처남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기자는 제주도를 향한 미래를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었다.

“ 제주도는 갈수록 활기가 넘치며, 성숙해진다! ”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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