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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주도민을 위한 제주도의원의 질의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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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312회 제주도의회의 정례회 도정 질의가 한창이다.

많은 도의원이 열심과 성의를 다해 질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도의원은 도정 현안과 관계없는 질의를 하는 것을 들으며, 기자는 제주도의회의 정례회 도정 질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 보았다.

특히, 올해 도정 질의는 이러한 왜곡 현상이 더욱 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요사이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에 입당이 큰 이슈가 되어서 인지, 어제 도정 질의에서 도정과는 관계없는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대한 도의원의 질의가 큰 목소리로 퍼져나갔다.

인신공격성 입당을 질의하는 도의원의 질의를 들으며, 기자는 우지사 개인의 새누리당 입당이 제주도의회 정례화 질의와 어떠한 상관이 있는지 되묻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제주도의회의 정례회 도정 질의는 제주도의 현안에 대하여 질의하고 답변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다. 이 귀한 시간에 인신공격성 개인적 입당에 대한 질의를 하는 것이 과연 제주도민을 위한 제주도의원의 정당한 직무인지 묻고 싶다.

진정 제주도민을 위하는 제주도의원이라 하면, 정치 정략을 위한 개인 인식 공격 보다는 제주도정의 발전과 부패 척결을 위한 질의 정책을 제시하고 질의해야 할 것이다.

어제 제주도의회의 정례회 도정 질의를 보면서 기자는 ‘소리만 요란할 뿐, 제주도민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제주도의회의 정례회 도정 질의인가?’ 의심하게 되었다.

기자는 오늘 새로운 희망을 가져보며 발걸음을 옮긴다.
제주도민을 위하여 정책을 제시하고 부패를 척결하는 살아 있는 질의가 쏟아지기를 기대하며... 노트북을 동반자 삼아 나의 눈과 귀는 오늘도 제주도민을 위한 제주도의회 도의원의 질의를 애타게 기대해 본다.

<김재흡 기자/저작권자(c)제주저널/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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