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원읍시가지에 가로화단 설치와 병행해 먼나무 가로수를 식재,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남원읍 구읍민관-남원우체국간 1㎞ 구간에 기존에 식재됐던 기존 참식나무 가로수를 모두 제거하고 대신 자연석 화단으로만 조성키로 했다.
하지만 가로수가 없으면 녹지부족으로 시가지 환경이 열악해질 수 있다는 주민의견의 잇따라 제시됐다.
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1억5600만원을 투입해 제주향토수종인 먼나무 70그루를 식재했고, 이와 병행해 60개의 가로화단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길거리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주변 환경과도 어우러져 도시경관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