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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너지공사, 취약계층 하절기 전기요금 3억원 지원

생계‧의료급여 대상 장애인‧조손 수급자가구 4,500여세대에 전기요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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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에너지공사 및 도내 풍력발전사업자 5개 기업* 대표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풍력자원 공유화기금 3억 원을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 성금으로 전달했다. 

* SK D&D, 제주김녕풍력발전, 한국중부발전, 주식회사 수망풍력, 탐라해상풍력발전 

전달식은 5월 24일 14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의실에서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 고영준 제주에너지공사 팀장, 강보민 가시리풍력발전소장, 김형철 김녕풍력발전소장, 나중근 한국중부발전 센터장, 정광성 탐라해상풍력발전 대표, 강지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풍력발전 공유화기금을 납부하는 발전사업들이 동참해서 자리를 빛내주었다.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은  도내 풍력발전 사업자의 풍력자원개발 이익공유화 기부금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소유한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대금을 재원으로 조성된 기금에서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하절기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은 이날 전달된 3억 원의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조성한 3천만 원 가량의 성금을 더해 총 3억 3천만 원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생계 또는 의료급여를 받고 있는 자가 포함되어 있는 장애인수급가구 및 조부모와 손자·손녀로 구성된 조손수급가구 4,500여 가구이다. 

지원절차는 해당가구가 6월 중 읍면동 주민센터와 행정시에 신청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7월까지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여름철 전기요금(7∼8월)을 가구당 2회에 걸쳐 7만 원 범위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 제주도는 2018년부터 2021년도까지 풍력자원 공유화기금 활용 취약계층 하절기 전기료 1만 6,908가구에 12억 원 지원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청정 제주의 바람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기금을 더 뜻깊게 활용하고 도민에게 환원할 수 있도록 풍력발전사업자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 복지사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우현 사장은 “복지시설 및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광성 탐라해상풍력발전 대표는 “앞으로도 발전설비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여 수익 증대에 힘쓸 것이며, 소외계층을 추가 발굴하여 이 혜택이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지원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언 회장은“에너지 사각지대에 있는 제주지역 이웃들이 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건강히 혹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성금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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