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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송창권 후보, "우리 지역 최초의 재선 도의원 만들어 주십시오"

"현재 서부지역 관광벨트가 끊어져 있는 채로 방치되어 있는 꼴이다"

기자명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후보

제주도인터넷신문방송기자협회 회원사들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을 만나 그들의 공약과 비전을 점검하는 합동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오후 2시 제주시 외도ㆍ이호ㆍ도두 최초의 도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후보 캠프를 찾아 공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선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이번 6.1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 혹은 소감은?

4년 전 외도ㆍ이호ㆍ도두의 밀린 숙제를 해결하겠다고 출마했고 주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압도적 승리를 했습니다. 4년의 도의원으로 일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고 감사했습니다.

이제 우리 지역 최초의 재선 의원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합니다. 밀린 숙제들이 해결 된 것도 있고, 발을 담가서 진행되는 것도 있습니다.

4년은 참 짧았습니다. 새로운 4년의 재선 도의원이 되어서, 다하지 못한 일들을 결자해지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선택으로 또 일 하고 싶습니다.

일 잘하는 송창권, 할 일 하는 송창권이가 힘 있는 재선 의원이 되어서 우리 외도ㆍ이호ㆍ도두 지역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이루고 싶습니다.

또한 소확행의 성과에 따른 기쁨과 제주도의 크고 시급한 현안들을 제주사랑의 마음으로 풀어 나가고 싶습니다. 실력과 실천력이 검증된 송창권을 한 번 더 써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지역구인 외도동·이호동·도두동은 공항 인접이라 소음문제, 하수처리장을 포함, 환경과 개발사업 현안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현안이 무엇이고, 어떤 청사진을 가지고 있나?

말씀하신대로 우리 외도ㆍ이호ㆍ도두 지역은 공항소음대책지역과 인근지역이 대부분입니다. 공항소음을 일으키며 제주에 오시는 얼추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입도하는 관문 지역입니다.

아시다시피 제주도 전체 하수의 53% 정도를 처리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인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이 제 지역구인 도두동에 있습니다.

제주시민만이 아니라 제주도민을 위해 상대적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과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익은 공유하고 고통은 분담해야 제주공동체의 모습이 있게 되지 않겠습니까?

공항소음대책지역으로의 보상과 지원책은 법령을 기준으로 하면서 전국적 균형이 전제되고 있기에 한계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공항은 전국 여느 공항보다 이용률이 높기 때문에 제주도에서라도 지원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조례와 예산의 뒷받침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보상과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화 사업은 시급한 도정 현안입니다. 이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전제로 주변 지역 주민에 대한 완전 보상이 이뤄지도록 적합하고 타당한 배려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개발사업이라고 하면, 친환경적인 이호유원지 개발이 이뤄져야 하는데, 행정적인 지원은 하려 하지만, 정작 투자자가 의지가 부족한 것 같아서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차라리 새로운 국내 사업자가 인수를 하여 예측 가능하게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가칭 서부중학교 설립이 난항이다. 교육청에서 지원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역구 의원으로서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해주신다면?

서부중학교 설립이 속도 면에서 원하는 것만큼 보다 더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입지 선정 그리고 토지 매도승낙서와 도시계획시설인 학교 지정 등 학교설립을 위한 행정적 절차는 거의 다 마무리 되었습니다. 알려진 것처럼 교사 신축을 위한 600억 원의 예산도 완전 확보가 되었고, 토지감정평가도 다 끝내서 토지주에게 통보했습니다. 이제 매입과 유물발굴지역으로서 발굴 작업이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설계 작업도 이뤄지게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도교육청의 공식적인 개교 시점은 2024년 3월입니다. 촉박합니다. 지금까지 부지런히 달려 왔지만, 주마가편으로 더 달려야 합니다. 교육청의 지원이 미흡하다는 항간의 주장이 있지만, 거기에 다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교육청만이 문제가 있다고 보기에는 지나침이 있습니다. 학교를 하나 짓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지 않습니까? 무슨 변명 같지만 더욱이 사유지를 매입하면서 추진 할 때는 토지주의 협조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마음을 모으고 성원도 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쉼 없이 달려 왔다고 봅니다.

학교신설문제는 도교육청의 고유업무이지만, 해당 지역구 의원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현재 공식적인 개교목표인 2024.3월 개교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 일에 온 열정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거나 아쉬웠던 의정활동이 있으시다면?

난항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외도중학교 신설에 따른 재정투자 승인과 도시계획시설인 학교시설의 지정 확정이라는 것이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좀 더 말씀드리면, 4년 전에는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바람과 주장만 무성했던 것이, 지난 4년 동안 타당성 조사와 같은 재정 투자에서 승인을 받았고, 실제 학교 신설을 위한 토지 매입이라는 단계까지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편 외도중학교 신설 추진이 아쉽기도 합니다. 학교 신설 확정과 추진이 칭찬 받고 자랑이 될 것으로 믿었는데, 절차는 마무리가 되었어도 눈에 보이는 신축 건설 움직임이 없어서, 추진 여부에 대한 또다른 공방과 해명성 발언을 해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고 답답합니다.

또 아쉬운 것으로는 이호유원지 개발이 더 이상 진전이 되지 않는 점입니다. 서부지역 관광벨트가 끊어져 있는 채로 방치를 하고 있는 꼴입니다. 이 부분도 사적 개발이 이뤄지는 것이라서 투자자의 돈만 손 놓고 쳐다보는 꼴이라서 매우 진퇴양난에 빠져 있습니다.

아쉬운 게 또 있습니다. 도두공공하수처리장의 입찰 단계에서 응찰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유찰이 되었을 때입니다. 지금은 다행히 2개 업체가 응찰이 되어서 행정절차적 과정에 있지만, 그래도 늦어진 현대화 사업이 더 지체될 것 같아서 매우 답답하고 화가 날 정도 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쉬운 게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재선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정치활동을 하면서 좌우명처럼 기준으로 삼는 격언이나 잠언이 있다면?

좌우명처럼 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정치적 멘토로 하는 김두관 의원의 좌우명이기도 합니다. 곧 ‘불환빈 환불균’이라는 말입니다. “백성은 가난한 것에 근심하고 화를 내기 보다는 균등하지 않은 것 요즘 말로는 공정하지 못한 것에 근심하고 화를 낸다”는 뜻입니다.

또한 “즐거워 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 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라는 잠언입니다. 즐거워 하는 자들을 시기 질투하지 말고 오히려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어우러지라는 뜻이고, 힘들고 어려운 사회적 약자의 아픔을 간과하지 말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위 사회의 약한 고리를 단단히 붙들어 매는 의정활동을 하려 합니다. 

지역구 주민들은 물론 제주도민들께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외도동ㆍ이호동ㆍ도두동 주민 여러분

실력과 실천력이 검증된 깨끗한 도의원, 송창권 !

일 잘 하는 도의원, 송창권 !

한 번 더 일 하고 싶습니다.

더 성실하게 일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한 번도 재선 도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던 우리 지역입니다.

이번에는 재선의원을 만들어 주셔서,

외도동ㆍ이호동ㆍ도두동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힘 있는 재선 도의원을 만들어 주십시오.

진행 중에 있는 굵직한 현안들이 있습니다.

그 일들을 재선 도의원 송창권이가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한 번 더,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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