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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국 최초 장애아전문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올 3월부터 장애아전문어린이집 4개소 대상 시범운영…보육교사 27명 인건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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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3월부터 도내 장애아전문어린이집 4개소에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으로 보육교사 1명당 돌보는 장애아동이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어 보육교사의 업무부담은 덜고 보육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가 지난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 대 아동비율 하향(원장 41.8%, 보육교사 57.5%)이 보육현장의 1순위 개선사항으로 조사됐다. * 2021년 제주사회복지연구센터 연구과제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올해 총 8억 5,9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신규 채용한 보육교사 27명의 인건비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중앙정부에 시범사업 인건비 지원 및 보육교직원 배치기준 완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 측정과 효과 분석을 위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한다.

보육교직원과 보호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범사업 시행 이전과 이후를 모니터링해 비교 분석한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집중보육이 필요한 장애아는 더 세심한 돌봄을 받고, 보육교사는 업무부담을 줄여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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