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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전국 농업기술보급혁신 ‘대상’ 수상

국내육성 메밀 품종 보급 체계 구축, 제주메밀 특산화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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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이 ‘2021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기술보급혁신 대상을 포함해 3개 분야에서 수상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보급혁신 대상을, 서부농업기술센터지역특화작목육성 최우수상을,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현장확산 우수상을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은 ‘국내육성 메밀 품종 보급 체계 구축을 통한 제주메밀 특산화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아 농업기술보급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육성 메밀 품종 ‘양절’ 우량종자 생산 6,982kg, 조기 보급 체계 구축 25ha 등을 통해 국내육성 품종 점유율을 확대하고 생산성을 높여 제주메밀 특산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국내육성 품종 점유율 확대: ′20) 0.9% → ′25) 50(5,455%↑)

- 생산성 향상: ′21) 단수 80kg/10a → ′25) 100(25%↑)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새소득작목 단지육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지역특화작목육성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센터와 농협 및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농업인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통합·관리해 초당옥수수, 미니단호박 등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나물용콩 생력 다수확 기술보급’으로 신기술현장확산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생력화, 다수확 가능한 국산품종 ‘아람’ 콩을 보급하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로 기존 품종대비 생산량 2.7배, 소득 3.9배 증대로 제주 나물콩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했다.

양창희 감귤기술팀장은 “지속가능한 제주 농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주최하는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농업기술원 및 시군센터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농업 연구개발(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으로 농업기술 혁신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신기술보급사업·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경진분야는 전국 도 농업기술원 대상 △농업기술보급혁신 분야와 전국 농업기술센터 대상 △농업현안해결지원 신기술현장확산 △지역특화작목육성 △디지털농업기술지원 등 총 4분야로 구분돼 진행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월 1차 심사와 서면 심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18일 ‘2021년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종합평가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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