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5일부터 26일까지 농업인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시설오이 농업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이 참여한 가운데 시설오이 주 재배지역인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의 농가현장에서 진행됐다.
컨설팅에서는 각 농장별로 시설오이 재배현장의 바이러스 증상은 물론, 기술적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생육환경에 민감한 시설오이인 경우 지상부 환경 및 양수분 종합적 기술투입으로 안정생산을 유도해야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기후변화로 과거 문제시 되지 않던 병해충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한 컨설팅을 통해 시설오이 안정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