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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태풍·집중호우 대비 도로 침수피해 사전 예방 추진

기상특보 시 도로순찰반 운영 및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정비 등 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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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오후 4시 행정시 도시건설 관련 부서와 읍면 재해분야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통해 상습침수 예상지역에 대한 배수시설 사전 점검 및 개선정비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회의는 여름철 태풍 및 국지성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도로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동안 태풍·호우·강풍 등 기상특보 시 도로순찰반을 운영해 도로시설 응급복구와 침수구간에 대한 도로통제 및 장애물 제거 등 통행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특히 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평화로 광평교차로 외 5개소* 지방도 구간에 대해서는 상습침수구역 해소사업을 올해 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해 피해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사업을 시행해 나가고 있다.

* 5개소 : 제2산록도로 상천리 교차로, 번영로 표선충혼묘지, 성불오름 인근, 서성로 국가태풍센터, 흑염소목장 인근

행정시에서도 도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제주시는 매번 반복되는 도로침수에 따른 배수로 현황점검을 실시한 결과, 과거 도로개설 당시 강우량과 현재 강우량의 차이 및 기존 배수로의 통수단면부족 등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급히 정비가 필요한 상습 침수도로에 대해 예산범위 내 우선 정비를 추진하고, 도로침수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에 의한 침수위험 등 피해 취약시설에 대한 도로정비반 편성 운영과 상습침수지역 배수로 정비사업 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우기대비 건설공사 시공실태 및 불공정 관행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해 예방과 견실시공을 유도하고, 건설현장 내 공정한 건설문화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민 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영상회의를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전 배수로시설 점검과 정비를 추진함으로써 도로침수로 인한 도로이용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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