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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접종완료자 268명 모인 행사에 '화들짝'…"당분간 백신 인센티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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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7.15  20: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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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서 만 75세 이상 고령층 대상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22일 오전 예방접종센터인 서귀포의료원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2021.4.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전남과 대구 등에 이어 제주에서도 사적모임 제한인원에서 백신접종자를 제외하는 '백신 인센티브'가 잠정 중단된다.

제주도는 "제주는 물론 전국적으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고, 접종 완료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제주에 열릴 가능성이 있어 '백신 인센티브'를 유보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함께 '백신 인센티브' 유보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주도는 사적모임 제한인원에서 백신접종자를 제외하는 '백신 인센티브'는 3단계 시행 여부와 별도로 유보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백신 접종자들이 대규모로 제주에서 행사를 열어도 현행 방역규정상 이를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전국단위 모 복지단체 회원 268명이 지난 14일 제주를 방문 ,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시내의 한 호텔에서 총회와 강연, 간담회 등의 행사를 열고 있다.

현재 적용중인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99명까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런데 이 행사 참가자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2단계 행사 제한인원(99명)을 웃도는 268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발열체크와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우려가 적지않다.

제주도 관계자는 "(백신 인센티브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제주에서 수백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잇따라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백신 인센티브 유보를 통해 이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는 여름철 관광객이 대거 방문할 것에 대비해 백신 접종자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은 바 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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