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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균형뉴딜 우수사업 공모' 최종 선정

청정흑돼지 녹색바람으로 키운다 사업운영 국비 3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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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총사업비 : 34억 원(국비 30억원·지방비 4억원)

이번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조기에 지역균형 뉴딜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국 지자체의 총 252건의 사업에 대해 1차 서면심사, 2차 대국민투표,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5건의 우수 사업이 선정됐다.

* 광역(9) : 대구,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 기초(6) : 서울 은평구, 인천 강화군, 광주 북구, 울산 울주군, 충남 아산시, 전남 담양군

제주도는 ‘청정 흑돼지, 녹색바람으로 키운다’ 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의 사용후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활용해 축산시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제주도는 2012년부터 ‘탄소 없는 섬 제주 2030(CFI 2030)’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19%, ‘20년)과 전기차 보급률(5.74%, 올해 6월말)로 그린뉴딜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의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전력수요가 많은 축산시설의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축산분야 주요 공동시설 3개소*에 시범 적용하고, 이어서 1차 산업 전반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축산물공판장, 축산물종합유통센터

또한 축산악취 저감시설, 가축분뇨 정화처리 시설 등 흑돼지를 키우고, 가축분뇨의 정화 처리하는 전 과정에서 소요되는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저탄소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축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선정은 농축산식품국과 미래전략국, 기획조정실, 제주테크노파크 등 관련 부서들 간 협업의 결과”라며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통해 청정 제주를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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