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지사 “시민·현장 중심 행정에 힘 합쳐야”

16일 제주시 주간정책 조정회의서 민선6·7기 성과 및 향후 과제 점검

기자명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시민이 곧 도민”이라며 “제주도와 제주시가 민원·현안 해결에 있어 시민과 현장 중심 행정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16일 오전 9시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방역·민원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 격려를 시작으로, 제주도의 코로나19 대응 총괄 보고와 함께 제주시 코로나19 대응 보고 및 민선 6~7기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 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주요 향후 과제로는 △균형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성 △봉개동 폐기물처리시설 사용연장 협약을 위한 제반 사항 추진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방역 대책 마련 △제주 중앙지하상가 승강기 및 중앙로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 △도시공원(오등봉·중부) 민간특례사업 추진 △도심지 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우회도로 개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추진 등이 논의됐다.

이에 안동우 제주시장은 취임 이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 불편함 없이 올레길을 찾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유니버설디자인 등을 소개하며, 공항·노형 등 도심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제주시의 의지와 제주도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시가 지역도 넓고 읍면동 특성도 다양하고, 주요 현안 사업들이 몰려있어 공직자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며 “특히 폐기물 분야와 하수처리시설 등 노후시설로 누적된 민원과 불편들을 소통을 통해서 하나하나 풀어가는 모습에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제주도와 제주시는 환경, 복지, 아동, 청소년 등 많은 분야에서 시민들의 삶을 보살피기 위한 모든 것들이 맞물리고 있기 때문에, 많은 지혜와 공감대를 모아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시가 장애인 분야 통합 돌봄으로 전국적인 모델사업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주고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노인에 대한 돌봄 등 제주도 전체의 모범이자 일선의 현장인 제주시에서 적극적으로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주시는 인구 증가에도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이 줄고 있다”며 “제주도의 1회용 컵 안쓰기 운동 같은 쓰레기 줄이는 캠페인에 대해서도, 현장에 맞닿아 있는 제주시가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시민참여 캠페인으로 힘차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희룡 지사와 안동우 제주시장은 회의가 끝난 후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