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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지역 신규 확진 12명 ‘누적 755명’

12명 중 6명이 제주 확진자 접촉자…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6.86명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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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지역에서 총 1,895명의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2명(제주 #744 ~ #755)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12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5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새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올해 1월 1일(13명), 1월 3일(10명), 5월 4일(13명)에 이어 4번째로, 이달만 두 번째이다.

제주지역은 5월 들어 총 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는 334명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확진자 41명 중에는 63.4%에 해당하는 26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확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타 지역이나 해외 방문 이력으로 확진된 사례는 6명이며,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감염원 파악을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6.86명(4.30 ~ 5. 6. 48명 발생)으로 파악됐다.

6일 추가된 확진자 11명(제주 #744~#745, #747~#755)은 제주도민이며, 1명은 외국인 관광객(제주 #746)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제주 744·745·747·748·749·755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으로 확인됐다.

제주 746번 확진자인 경우 여행을 하기 위해 입도한 외국인이며, 제주 750번 확진자의 경우에는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과의 만남을 위해 부산에서 입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751·752·753·754번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인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 4명의 확진자에 대해서는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제주 744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4일 확진된 제주 734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ㄱ씨는 제주 734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4월 26일 접촉한 이력이 파악돼 검사자로 분류됐다.

ㄱ씨는 5일 오후 5시 20분경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6일 오후 1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치료를 시작했다.

제주 745번 확진자 ㄴ씨는 5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4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ㄴ씨는 743번 확진자의 확진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5일 오후 9시경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6일 오후 1시 30분경 양성 통보를 받았다.

ㄴ씨도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해 있다.

제주 746번 확진자 ㄷ씨는 외국인으로, 제주 74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ㄷ씨는 제주 여행을 하기 위해 지난 4일 오전 제주 741번 확진자와 함께 입도했다.

제주 741번 확진자가 6일 출국을 앞두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5일 오후 6시 30분경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ㄷ씨는 741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5일 오후 8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하고 있었다.

검사 결과 ㄷ씨는 6일 오후 1시 30분경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ㄷ씨는 현재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47번 확진자 ㄹ씨는 지난 4월 26일 확진된 제주 69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ㄹ씨는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지난 4월 27일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를 하던 중 4일부터 코막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5일 오후 5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6일 오후 1시 30분경 최종 확진됐다.

ㄹ씨는 현재도 코막힘, 가래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ㄹ씨는 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 748번 확진자 ㅁ씨는 지난 4일 확진된 제주 736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ㅁ씨는 736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한 이력이 확인돼 5일 오후 2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6일 오후 2시 30분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ㅁ씨는 현재 무증상 상태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749번 확진자 ㅂ씨 역시 제주 73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ㅂ씨도 역학조사를 통해 지난 4일 736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ㅂ씨는 5일 오후 3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다음날인 6일 오후 2시 30분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ㅂ씨는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제주 750번 확진자 ㅅ씨는 가족과의 만남을 위해서 지난 4월 29일 오후 부산에서 입도한 제주도민이다.

ㅅ씨는 6일부터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6일 오전 11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6일 오후 2시 30분경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인후통,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제주 751번 확진자 ㅇ씨는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스스로 검사를 받은 도민이다.

ㅇ씨는 지난 1일부터 인후통과 후각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ㅇ씨는 6일 오전 10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5시 50분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제주 752번 확진자 ㅈ씨인 경우에도 발열 증상이 있어 스스로 검사를 받은 도민이다.

ㅈ씨는 지난 5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ㅈ씨는 6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6시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발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제주 753번 확진자 ㅊ씨도 발열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도민으로 확인됐다.

ㅊ씨는 지난 5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6일 오전 9시 4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이날 6일 오후 5시 50분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도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제주 754번 확진자 ㅋ씨는 지난 4월 30일부터 편도염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도민으로 파악됐다.

ㅋ씨는 지난 달 30일부터 편도염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경과를 지켜보던 중 6일 오전 9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6일 오후 6시경 확진 통보됐다.

현재는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했다.

제주 755번 확진자 ㅌ씨는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73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ㅌ씨는 지난 4일 732번의 확진에 따라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당일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후 6일부터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6일 오전 9시 5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 이날 6일 오후 6시 30분경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두통, 콧물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시작한 상태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도는 4일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연동 소재 유흥주점인 ‘파티 24’ 종사자임을 확인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한 바 있다.

동선 공개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 2명이 또 추가로 발생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확진자가 머물렀던 시간까지 공개범위를 확대해 방문자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5월 4일 오전 3시부터 5시까지와 5일 오전 1시부터 9시까지 해당 유흥주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 4일과 5일 동선 정보가 공개된 ‘배두리광장’, ‘전원콜라텍’, ‘파티24’,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과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4곳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106명이 검사를 받았다.

제주시 삼무로에 위치한 ‘배두리광장(확진자 노출일시: 4월 29일(목) 17시 ~ 5월 2일(일) 24시)’음식점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87명이다. 이중 8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전원콜라텍(확진자 노출일시: 4월 28일(수) ~ 4월 30일(금) 15시10분 ~ 17시)’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진행한 이들은 총 103명으로 집계됐다. 10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시 신대로에 위치한 ‘파티24(확진자 노출일시: 5월 1일(토) 23시 ~ 2일(일) 06:30 / 5월 2일(일) 23시 ~ 3일(월) 13:45)’유흥주점과 관련해, 5일 동선 공개 이후 총 642명이 검사를 받았다. 2명은 양성, 57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70명은 검사 결과가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서귀포시 장수로에 위치한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확진자 노출일시: 5월 1일(토) 06:30 ~ 2일(일)10:00)’과 관련해, 6일 동선 공개 이후 총 274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8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7일 오후 2시 이후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거리두기 소관 부서별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7일에는 외식업·유흥시설 등 유관 민간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파티24와 전원콜라텍의 경우 수기명부 및 제주안심코드 인증 등 출입자 명부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수칙 위반으로 15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역학조사에서 스무 명 가까운 인원이 제사를 위해 모인 정황이 확인되는 등 도민 사회에서도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도민 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이 급증하고 있어 도 방역당국은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추이에 따라 현 1.5단계에서 2단계로 거리두기 즉시 격상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61명, 격리 해제자는 694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82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634명(확진자 접촉자 386명, 해외입국자 248명)이다.

한편 6일 제주에서는 1차 907명, 2차 754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4,669명, 2차 완료자는 9,278명으로 파악됐다.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8건이 신고 됐으며 중증의심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0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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