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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원, 하우스 화재 및 고온피해 예방 일상점검 당부

전기선 피복 부위 손상여부 확인 등 7가지 일상점검 습관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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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하우스 화재 예방 및 고온피해 예방을 위해 일상점검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최근 전기누전 및 난방기 과열로 인한 하우스 화재 및 고온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하우스 화재는 시설과 기자재의 피해는 물론 채소, 화훼는 6개월~1년간, 과수는 2~3년간 생산 기능이 멈추게 돼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우스 화재는 지난해 12월부터 5월까지, 고온피해는 5월에서 8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우스 화재는 제어함 누전, 노후 열풍기의 열 발생장치 고장, 송풍장치 고장에 의하여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8 ~ 현재 하우스 화재: 137건·7억8,500만 원 피해(소방본부)

고온피해는 계속된 환풍기 작동으로 모터가 과열되어 차단기 작동에 의한 환풍기 및 개폐기 정지, 농약 살포 및 관수 이후 전기 스위치 미확인 등에 의해 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평상시 화재 및 고온피해 사전예방을 위한 7가지 일상점검을 당부했다.

우선 전기선 피복 부위 손상여부를 확인·점검하고, 오래된 난방기 배선 및 제어부품도 점검 후 교체해야 한다.

이어 환풍기 및 자동개폐기 작동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농약살포 후 전기 스위치도 확인해야 한다.

또한 난방기 주위 인화성 물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인근에 소화기를 반드시 배치해야 하며, 절연테이핑, 접지, 너트 조임 상태 등에 대한 주기적인 관리도 필요하다.

아울러 시설 내 금연, 가스레인지, 전기온열기 등 보조난방 사용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농업시설물 재해보험(화재특약) 가입도 필요하다.

사고 발생 시에는 소방서 119, 한국전력 064+123로 신속히 연락해야 하며 피해진단 및 사후관리는 기술지원조정과(760-753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와 관련된 ‘하우스 화재 및 고온피해 예방’ 리플릿을 4,000부 제작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하고 있다.

현대양 농촌지도사는 “가온 하우스가 증가하면서 전기누전, 난방기 과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 순간 부주의로 손실을 보는 일이 없도록 평상시에 하우스 관리 점검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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