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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수도권 입도객 2명 제주서 확진 판정...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36명

635번 서울시 중랑구 확진자 접촉자, 636 인천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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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총 663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중 2명(제주 #635~#636)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2명에 이어, 4일 2명이 더 추가되면서 주말 사이 제주지역에서는 총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3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86명(3. 29. ~ 4. 4./ 13명 발생)으로 나타났다.

4일 확진된 제주 635번 확진자 A씨는 서울시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36번 확진자 B씨는 인천시 미추홀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일 여행을 목적으로 가족 1명과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도 후인 3일 오후 중랑구보건소로부터 지난 3월 29일 접촉했던 지인이 확진됐다는 소식과 함께 접촉자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지난 4일 오전 9시 1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5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부터 코막힘, 가벼운 몸살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검사를 받은 A씨의 가족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B씨 역시 2명의 가족과 함께 지난 3일 제주에 온 여행객이다.

B씨는 입도 전 지난 31일 인천시 직장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검사 대상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4일 직장 동료의 추가 확진에 따라 오후 1시경 인천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재차 검사 대상자로 통보됐다.

B씨는 4일 오후 1시 40분경 서귀포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5시 10분경 최종 확진됐다.

현재까지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입도했던 가족 2명은 현재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오후 2시 이후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중이다.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총 215명의 신규 확진자 중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으로 확진된 이들은 총 39명으로 확인됐다.

특히 4월 들어 확진된 9명 중 8명이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수도권 등 타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4월 나들이 철이 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관광객 중 확진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면서 “14일 이내 다른 지역을 다녀왔거나, 입도객들과 만남이 있을 경우에는 되도록 타인과의 접촉, 외출, 다중이용 시설 이용 등을 자제하고 증상이 발현될 경우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1명, 격리 해제자는 615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8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357명(확진자 접촉자 119명, 해외입국자 238명)이다.

한편, 4일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진행되지 않았다.

제주지역 누적 백신 접종자 수는 11,425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 반응 신고 역시 누적 196명으로 동일하다. 이들은 모두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으로 확인됐으며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의심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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