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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간전문가와 품격 있는 공간환경 위한 전략 마련한다

국토부 ‘민간전문가·공간환경전략계획 공모’선정 … 국비 2억7,5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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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민간전문가 운영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7,5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24일 동안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제주도를 포함한 신규 지자체 1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 시행하면서 공공건축(공간환경)의 디자인 개선을 위해 77개 사업에 184회 공공건축가 기술자문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원도심을 중심으로 공공건축가들이 직접 마을을 조사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의 대표적인 장소를 발굴하는 등 행복한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한 공간개선 방안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를 준비해왔다.

제주도는 민간전문가 운영과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유형에 선정됐다.

민간전문가 지원 사업으로 공공건축(공간환경)의 통합관리·건축기획 전문성 강화를 통해 디자인 개선을 위한 총괄·공공건축가 활동에 따른 국비 7,500만원의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은 지역의 공간개선 및 활성화 전략을 포함한 공간환경 통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국비 2억 원을 지원받고 도비 2억 원을 추가해 총 4억 원이 투입돼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예산 지원과 함께 약 1년간 컨설팅과 모니터링 등 사업관리 전반에 대해 전문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제주도는 새롭게 수립될 공간환경전략계획을 통해 급격한 도시팽창에 따른 녹지율 감소, 열악한 도시 보행환경 등의 공간개선 방안과 건축·도시·조경 관련 사업이 장기 전략과 계획을 바탕으로 통합 추진될 수 있는 비전과 기본구상을 담을 예정이다.

앞으로 국토부와 세부 추진절차를 논의하고 지방비 확보가 완료되면 김용미 총괄건축가를 중심으로 공공건축가들과 함께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우석 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운영과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행복한 도시공간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공공건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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