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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봄철 어선사고 예방 위한 합동 안전점검 추진

3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합동점검반 편성해 어선 안전점검 강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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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3월 29일부터 5월 17일까지 ‘봄철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어업활동 증가 및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 등으로 인한 어선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농무(짙은 안개)기에 자주 발생하는 충돌 등 해양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 최근 5년간(2016~2020) 계절별 어선사고

- 가을(31.2%) > 여름(25.8%) > 봄(21.7%) > 겨울(21.3%) 순으로 발생(중앙해양안전심판원)

제주도는 해양수산부, 해양경찰, 수협중앙회, 한국해양교통 안전공단, 어선어업인 단체 등 해양수산 분야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합동점검반은 기관·전기설비의 취급·결함상태와 양망기·로프 등 조업설비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에서도 함께 참여해 추락, 조업설비 끼임사고 등 선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선원 산업재해 예방 점검도 병행 할 예정이다.

안전점검 결과, 어선설비 기준 요건을 잘 이행하고 어선사고 예방 등 어업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안전관리 우수 어선을 선정해 ‘어선용 구명의’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등 어업인 자체 안전점검 문화를 조성하고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홍보·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어선에 익숙한 통신·기관 민간 수리 업체와 함께 ‘어선 안전점검 민·관 합동 기동봉사반’을 운영해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연중 주요 항·포구 순회 안전점검을 추진해 어선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출항 전 안전점검은 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운항 중에는 주의경계를 철저히 하는 등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안전수칙 준수에 힘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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