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수눌음 돌봄 사업 ‘만족도 96.8%’

코로나19 시대 육아 고민·돌봄 공백 해결사로 자리매김

기자명

수눌음 돌봄 사업은 영유아 및 초등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자녀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제주도가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핵가족화로 인한 부부 중심의 자녀 돌봄 부담과 공적 돌봄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가족 이상으로 구성된 품앗이 자조 모임을 지원(팀별 최대 1.5백만 원 이내 돌봄 활동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제주도는 수눌음 돌봄 공동체 발굴·지원 사업을 비롯해 마을 내에서 자녀 돌봄 활동 및 육아정보를 나누고 보호자와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눌음 육아 나눔터 조성·운영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돌봄 공동체인 경우 2016년 첫해 18팀에서 현재는 68팀까지 3.8배 늘었으며, 수눌음 육아 나눔터는 2016년 10개소에서 올해 42개소까지 4.2배 확대한 상태다.

*(’16년) 18개팀 → (’17년) 37개팀 → (’18년) 55개팀 → (’19년) 62개팀 → (’20년) 68개팀

**(’16년) 10개소 → (’17년) 20개소 → (’18년) 29개소 → (’19년) 36개소 → (’20년) 42개소

돌봄 공동체 운영 및 활동에 대한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도 지난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이다.

제주도는 내년에는 수눌음 육아나눔터를 1개소 더 확대하고, 돌봄 활성화를 위한 시범 사업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모들의 돌봄 부담 해소와 공적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와 함께 지역내 돌봄 체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육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과 수눌음 육아나눔터 활성화로 다양한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공동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