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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비대면 교육 병행으로 농업인 만족도 높인다”

서귀포농기센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소규모 대면교육·영상교육 병행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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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화선)는 농업인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감귤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을 대면과 비대면 교육방식으로 병행해 운영했다.

그 결과, 전문성 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감귤 전문교육은 시기별 중점 재배기술, 영농정보 제공, 현장애로기술 해결 등 농업인 전문능력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상반기 교육과정을 취소하고 감귤 정지전정 등 동영상을 제작해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있으나,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 전달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제주형 특별 방역 조치에 맞춰 강의실별 교육생 30~50명씩 분산시켜 대면교육과 실시간 영상교육을 병행하고, 오전·오후 과정으로 나눠 진행하는 등 교육방식을 개선해 운영했다.

교육과정은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비가림월동감귤, 하우스감귤, 토양피복재배, 신규농업인 기초 등 총 7개 과정에 계획대비 89.2%인 44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강사의 전문성 93.2%, 교육 만족도 83.6%, 감귤 전문교육 지속성 96.8% 등으로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맞춰 스마트팜, 농업경영 등의 교육과정 신설 등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농가 교육 수요에 맞춰 2021년에 감귤 전문교육, 스마트팜, 친환경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하고, 코로나19에 대처해 대면교육 및 원격수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차진우 농촌지도사는 “2021년에 다양한 교육과정과 교육방식을 도입해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농업인에게 신속한 농업기술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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