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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우리들의 기억... 함께 나눠요.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에서는 사라져가는 자료의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자료 기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흡 기자  |  9090ch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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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5  19: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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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에서는 사라져가는 자료의 보존을 위해 지속적인 자료 기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매년 지속적인 자료 기증을 통해 제주의 민속자료를 보존하고 있다. 2020년 올한해 고고민속 자료 12건 52점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자료는 주로 집안 전래품들로, 민구류(民具類)가 주를 이룬다. 이렇게 기증된 자료는 일정기간 박물관 로비에 마련된 기증자료 전시코너인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에서 전시된다.

기증 자료는 일정기간 전시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를 발급하고, 기증자 명패를 게시함으로써 기증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이번에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에 전시된 자료는 신칼, 산판, 설쇠, 북 등 무구(巫具)들로, 생전에 심방이셨던 모친의 자료를 자녀분들로부터 기증받은 것이다.

한편,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올해 4월부터 원도심 추억 사진 공모전(부제: 당신의 추억(追憶)이 모두의 기억(記憶)이 됩니다)을 추진함으써 근현대 민속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제주시 원도심(제주읍성 주변 일대의 현 동문로터리, 동문시장, 탑동, 산지천, 무근성 주변 일대 등)에서 찍은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통해 우리의 옛모습을 추억(追憶)하며, 기록(記錄)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접수된 자료는 관덕정 및 산지천, 구(舊) 제주기상대 등에서 촬영된 사진들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은 12월까지 진행되며, 방문 또는 우편 접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노정래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 속에서 우리의 옛모습을 기록하고, 보존하고, 보여주는 것이 박물관의 역할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기증은 한 개인, 집안의 기억을 많은 사람이 공유할 수 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의 민속 문화의 보고(寶庫)가 되도록 자료 기증 및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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