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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성평등한 제주, 도민이 선택한 비전이자 핵심가치”

제주지역 양성평등 의식 제고·문화 확산 허브 역할 위한 체계적 교육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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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7일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전국이 주목할 수 있는 성평등한 제주라는 방향과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 열린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모든 차별을 없애고 제주의 살아가는 많은 생명과 인간들이 진정한 공존을 이뤄내는 것이 제주도민이 선택한 비전이자 핵심가치”라며 성평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원 지사는 “차별을 없애나가고 인간이 공존하는데 있어 성평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며 “도민들과 여성단체들이 성평등 정책들을 끊임없이 제안하고 수렴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이고 선도적인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제주의 근본가치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아직 도민사회에 뿌리박힌 가부장적이고 관료주의적인 의식과 성범죄, 젠더폭력, 여성의 사회적 차별과 장벽은 제주가 앞으로 성평등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제도적인 노력과 예산, 인력 등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도민과 공직자, 사회지도층, 미래 세대들이 성평등한 제주라는 가치관과 인식을 가지고 함께 실천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으며,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양영식 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장, 민무숙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 등 기관·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판식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제주지역의 양성평등 의식 제고 및 문화 확산의 허브 역할로서 양성 평등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설치는 민선7기 원희룡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제주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 추진체계 강화 방안으로 추진됐다.

센터의 핵심 사업은 ▲양성평등 의식 확산 교육프로그램 연구 및 개발 ▲ 대상별 맞춤형 양성평등 교육프로그램 기획 운영 ▲ 전문강사 양성 및 역량강화 지원 ▲ 양성평등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센터 홍보사업 등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6월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지역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성평등 교육 전문기관 설립 필요성에 대한 도민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지난 6월 26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8월 운영인력을 채용해 센터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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