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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못잡아" 호언장담 'n번방 시초' 24세 갓갓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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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5.11  10: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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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성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갓갓'(닉네임)이 경찰에 붙잡혔다. 갓갓은 텔레그램 성범죄의 시초로 불린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텔레그램 n번방 운영자 피의자 A씨(24·갓갓)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성착취물 제작·배포등) 혐의 등을 적용해 11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지난 9일 긴급 체포한 뒤 조사 과정에서 '갓갓'이라는 자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갓갓은 텔레그램에서 여성 성착취물 제작·유포한 원조로 불린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트위터에서 '살색계' '일탈계' 등에 참여하던 미성년자 포함 여성들을 협박해 각종 성착취 영상을 찍고 유포했다. 여성에게 변기물을 먹게 하는 등의 엽기영상을 찍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이렇게 찍은 각종 성착취 영상은 1~8번방 등 텔레그램 채널에 올리고 문화상품권 등 입장료를 받아 유포했다. n번방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채널명이 숫자로 된 것과 관련이 있다.

텔레그램에서 반년 넘게 활동하던 갓갓은 지난해 9월쯤 돌연 잠적했다. 하지만 갓갓의 범행 수법을 참고해 만든 텔레그램 성착취 유포방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조주빈의 박사방을 비롯해 14세 이하 어린이·청소년들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켈리의 '페도방', 체스터의 완장방 등이다.

갓갓은 당초 텔레그램 등에 자신을 수능시험을 앞둔 고등학생 등으로 속여왔다. 그러나 검거 뒤 확인한 A씨는 20대 중반 남성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텔레그램 성착취 유포·제작방의 원조인 갓갓을 검거해야 한다는 요구가 컸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그동안 "갓갓을 피의자로 특정하기 위해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한 갓갓에 대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관련 내용을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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