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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위기를 기회로.. “구조적 문제, 취약점 해결기회로..법률안 개정 등 뒷받침 해달라”

피해 상황 파악과 단기 과제‧장기 과제, 정부 건의사항 등을 신속하게 제시하고 추경에 반영이 필요한 과제 발굴 외에도 우선 피해 대응에 주력하고, 이후 체질개선을 위한 장기 과제와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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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를 먹 펴려던 경제에 찬물을 끼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촉발된 제주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오는 13일 출범한다.

협의체는 총 7개 분과(경제·관광산업·건설경기 활성화·1차 산업·지역사회·사회복지·기획조정분과)로 구성됐으며 각 분과별로 관련 기관·단체, 출자출연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현황 분석과 과제 발굴 등을 수행한다.

출범과 함께 분과별 피해 상황 파악과 단기 과제‧장기 과제, 정부 건의사항 등을 신속하게 제시하고 추경에 반영이 필요한 과제 발굴 외에도 우선 피해 대응에 주력하고, 이후 체질개선을 위한 장기 과제와 제도개선사항 발굴 등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합동 브리핑에서 원희룡 지사는 “모든 도민과 전 분야가 위기에 함께 대응하지 않고서는 극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도민 사회 역량을 결집시키고, 지역 조직과 전문가를 밀접하게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하고 이에 따른 체계적인 기획과 점검을 유지하기 위해 (협의체가 가동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원 지사는 이어 “경기가 나빠진 이후 활력을 불어오기는 어렵다”며 “하루라도 빠르게 위기에 따른 상황 악화를 막으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가미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집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면이 더해진 현재의 경제 어려움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재외도민, 명예도민, 제공회, 자매도시 등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시각을 반영할 수 있는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과 협의체 조직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도 지시했다.

현재 道가 보유하고 있는 융자성 기금은 3046억 8693만원이다. 이중 변경사용이 가능한 241억 100만 원을 신속히 변경해 융자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道는 이와 관련해 10일 오후 3시 원희룡 지사 주재로 집무실에서 기금활용계획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융자성 기금을 활용한 재정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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