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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2월 임시회 및 업무보고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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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2020년 첫 임시회(제380회) 및 제주특별자치도를 상대로 한 업무보고를 전격 취소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응 관련 현안부서만 기존 임시회 일정과 상관없이 가능한 서둘러 특별현안보고를 받고 상황 공유와 대응책을 같이 마련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4일 오후 2시 의장실에서 김태석 의장을 비롯 김희현·강충룡 부의장, 김경학·고태순·박원철·고용호 위원장, 김장영 미래제주 원내대표 의원, 그리고 오정훈 도의회 사무처장과 전문위원 및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긴급 대응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은 “지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추세로 위중한 상황”이라며 “집행부에서 보다 더 집중해서 감염병 확산을 차단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는 만큼 임시회 취소까지도 검토하는 등 여러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태석 의장은 “지금 제주는 막연한 불안에 대한 공포, 외국인 혐오와 배제 등 바람직하지 못한 분위기가 없지 않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집행부 또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조기에 문제를 차단 할 수 있게 여러 방안들을 마련하도록 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2월 임시회를 전격 취소해 집행부가 현안 해결을 다할 수 있도록 힘 실어 주자”며 “다만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 관광객 감소로 인한 지역 경제 선순환 파괴, 학생안전 담보 등을 위한 관련 부서만 최소화해서 하루정도 특별현안보고를 받는 걸로 마무리하자”고 촉구했고, 참석 상임위원장등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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