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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국제미아 위기 처했던 중국 우한 가족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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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31  13: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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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발생한 중국 우한에서 제주에 여행와 국제미아가 될뻔한 중국인 일가족이 31일 고국으로 떠났다.

제주도는 31일 중국 우한 출신 일가족 5명이 이날 오전 중국 광저우행 항공편으로 제주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 중국 난징에서 무사증으로 제주에 여행와 26일 자국 항공사를 통해 중국 저장성 닝보시로 출국하려 했으나 입국이 무산됐다.

이들 모두 고열과 기침 등 감염증상은 없었고 그동안 도내 한 숙소에 머물러왔다.

이들의 입국이 무산된 배경을 놓고 중국 정부의 입국거부 등 다양한 추측이 난무했으나 제주도는 자국 상황을 감안한 자진체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관련 다른 기관들에서는 이들이 "항공사를 통해 닝보시가 우한시 출신자 수용으로 이미 포화 상태라는 이유로 당장 입국할 수 없다고 했다"고 전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이들은 2월 21일까지 즉, 무사증(30일)체류 기간이 지나면 원치않는 불법체류자가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체류자인 이들을 강제출국시켜야 하는데 중국 측이 거부해버리면 졸지에 국제미아가 될뻔했다.

전날인 30일 오후까지도 제주도는 이들이 귀향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출국이 결정됐다.

도 관계자는 "우한 출신 중국인 관리를 강화하고 있었고 본인들도 스트레스가 있었다"며 구체적인 출국 배경에는 말을 아꼈다.

현재 제주에는 이들 일가족 이외에 우한에서 온 또 다른 중국인 4명이 일본을 경유해 제주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4명은 잠복기가 지나 감염가능성이 낮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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