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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사람 쓰러져" 제주 강풍 피해 속출…항공기 결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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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7  21: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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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27일 제주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 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8시35분에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서 "바람에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쓰러진 A씨(84)를 병원에 옮겼다. A씨는 골반 등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초속 10~22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애월읍 새별오름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28.7m의 태풍급 강풍을 기록했다.

오후 1시에는 구좌읍 김녕리 한 주택이 파도가 치면서 침수돼 배수작업을 했다.

이와함께 창문이 깨지거나 현수막 게시대가 흔들리는 등의 신고가 있었다.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 북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제주(북부) 68.7mm, 서귀포(남부) 40.4mm, 성산(동부) 45.3mm, 고산(서부) 19.8mm의 비가 내렸다.

산간에는 어리목 133.5mm, 진달래밭 130.0mm 등 100mm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강한 바람과 함께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방역으로 항공기 100여편이 결항 또는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 울산으로 떠날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304편 등 출발 5편, 도착 4편 등 9편이 기상문제로 결항됐다. 100여편은 지연됐다.

특히 중국에서 왔거나 중국으로 향하는 항공기 3편은 검역과 기내소독을 해야해 최대 6시간 지연됐다.

오후 5시 현재 공항에 내려졌던 윈드시어와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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