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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공론화 특위 보류에 후폭풍…"의원들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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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31  2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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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31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운영위원회의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심사 보류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2019.10.31 /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홍수영 기자 = 31일 제주도의회에서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에 제동이 걸린 후 이를 둘러싼 도민사회의 진통이 커지고 있다.

제2공항 반대 단체 및 정당들은 이날 오전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심사 보류되자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이날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제주2공항 공론화 특위 구성에 반대한 김경학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도의원들을 거명하며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또 "공론화를 통한 제2공항 갈등해결은 대다수 도민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소속과 입장의 차이를 떠나 공론화 특위 구성은 당연히 처리돼야 할 안건이었다"고 피력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31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운영위원회의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심사 보류 결정을 비판하고 있다. 2019.10.31 /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지역 진보정당들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민주당 소속의 김경학 운영위원장의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공론화 필요성을 언급했는데도 같은당 김경학 도의원이 심사보류를 주도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김 도의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제주녹색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김 도의원을) 바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절차를 밟을 것을 촉구한다"며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정체성이라도 지키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8일 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제주도의회에서 제주도민들이 요청한 '제주 제2공항 도민 공론화 등을 요구하는 청원의 건'을 채택하고 민주적 절차를 통해 추진하는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부터 도의회 앞에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찬성 측과 반대 측이 맞불 집회를 열었다.

제2공항 찬성 단체인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공론조사는 도민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4일 600여 명의 서명이 담긴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반대 청원서'를 도의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해당 청원서는 '제2공항 공론화 지원 특위 구성 결의안'과 함께 31일 오전 열린 도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동시 상정됐으나 공개 거수 표결을 통해 심사가 보류됐다. 이날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는 폐회했다.

 

 

 

 

 

 

31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찬성측과 반대측이 맞불 집회를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후 '제주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2019.10.31/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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