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저널
제주소식
“분뇨악취 양돈장 '시설관련 보조금'...회수하라”발효 되지 않은 분뇨가 농장 외부로 무단 배출 되도록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한 양돈사업자는 어떠한 이유로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
김재흡 기자  |  9090chk@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31  22:09:2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제주지역 양돈농가들이 악취관리지역 지정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행정소송이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된 가운데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1리마을회와 주민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마을에 거주하는 240가구 주민들은 모두 청정한 공기를 갈망하면서 조용하고 아늘하게 살고자 염원하고 있지만 마을인근 양돈장 2곳에서 발생하는 양돈악취 때문에 참을 수 없는 고통의 나날을 견디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더구나 지난 10월 19일 인근 과수원으로 분뇨가 넘쳐 유출되는 사태를 지켜본 우리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발효 되지 않은 분뇨가 농장 외부로 무단 배출 되도록 시설물 관리를 소홀히 한 양돈사업자는 어떠한 이유로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금번 분뇨유출 사태는 처음이 아니라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예견된 일이었다”며 “지난 2015년 7월에도 같은 장소로 분뇨가 무단배출 된바 있으나 강력한 행정조치와 재발방지대책은 추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더욱 한심한 것은 30여 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양돈분뇨가 무단유출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토양과 지하수질 오염도 시추조사 조차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그간 양돈악취 해결을 요구하는 정당한 민원은 ‘법과 제도의 한계로 어쩔 수 없다’는 행정당국의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대응으로 늘 가로막히고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지난 2018년 1월 ‘양돈악취를 근절하고 청정제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공언했지만 10회 측정치중 기준치를 4회이상 초과한 양돈장에만 적용키로 하면서 주민들의 기대는 허망하게 무너지고 말았다”고 성토했다.

<저작권자 © 제주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뉴스
1
제주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착한 임대인 운동
2
제11대 도의회 후반기 간담회, 원지사 "지속적인 소통" 강조
3
원희룡 제주 지사, 대권 도전 공식화 전망
4
제주도, 올해 재산세 881억원 부과했다
5
제주도, 여름철 성수기 물가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6
고소인측,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기자회견 열었다
7
민선7기 2주년 맞아, 원 지사"코로나 방역‧민생경제 보호 주력"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주특별자치도 안덕면 사계리 887-2   |   대표전화 : 070-8802-919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아 - 01028   |   대표자 : 김재흡   |  발행인 : 최선영  |  편집인 : 김재흡
신문 발행 연도 : 2012. 2. 29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재흡
Copyright © 2012 제주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samd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