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제주에 등록된 자동차 등록 대수는 58만5258대로 이중 기업민원차량(역외세원차량) 19만7788대를 제외하면 도내 운행차량은 38만7천470대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2844대 보다 1.2% 4천626대가 늘어난 것으로 차종별로 승용차가 28만9532대로 전체의 74.7%를 차지하고 화물차는 7만9802대 20.6%, 승합차 1만6801대 4.4%, 특수차 1335대 0.3% 순이었다.

용도별로 자가용 34만4140대로 전체의 88.8%, 영업용 4만 920대 10.6%, 관용 2410대 0.6%순이었다.

제주시가 28만2480대로 72.9%, 서귀포시는 10만4990대 27.1%로 제주시가 서귀포시보다 17만7490대가 더 많이 등록됐다는 것.

지난  2013년부터 도내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17년부터 시행된 중형차 차고지증명제가 제주시 동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이후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1일 차고지증명제가 道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 이후 9월 말까지 도내 실제 운행 차량 증가대수는 전년도 동기간과 비교한 결과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는 “2018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도내 실제 차량 증가 대수는 월 평균 1275대였으나 2019년에는 동기간 월 평균 226대가 증가해 차고지증명제 전면 시행 등이 영향으로 자동차 증가대수가 월평균 1049대 82%가 감소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