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북상으로 제주국제공항에 태풍경보 및 윈드시어 특보로 인해 오후 시간대 항공기 운항이 대부분 중단됐다.
2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운항 예정인 509편(국내 445편, 국제 64편) 중 오후 3시 현재 국제선을 포함해 출발 162편과 도착 165편 등 337편의 비행기가 결항됐다.
항공기 지연도 오후 3시 현재 국내선 96편, 국제선 7편이 지연됐다.
오후 4시20분 현재 제주도전역과 제주 전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돼 항공기 정상운항은 3일이나 정상 운항될 예정되고 있다.
관계자는 “항공기를 이용하는 이용객은 사전에 항공기 운항 현황을 확인 후 공항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3일 낮 12시까지 제주에는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와 함께 강풍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