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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한반도 강타 예상...제주 동부,남부 호우경보

제주도에 접근할 때 태풍 '링링'의 중심기압은 965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시속 133㎞(초속 37m)에 달하며 강풍 반경은 330㎞에 이를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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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이 점차 세력을 키우며 한반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 서쪽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돼 간접영향권에 들었다. 또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링링'의 중심기압은 98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시속 104㎞(초속 29m)다. 강풍 반경은 250㎞다.

제주도에 접근할 때 태풍 '링링'의 중심기압은 965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시속 133㎞(초속 37m)에 달하며 강풍 반경은 33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과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우리나라 기상청과 비슷하게 예상했다.

일본기상청은 ‘링링’이 서해로 북상하다 7일 오전 3시 우리나라를 강타할 것으로 내다봤고,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비슷한 경로로 북상하다 군산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제주에는 동부와 남부에 호우경보가 제주산지, 북부와 서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 낮 12시 현재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태풍센터(서귀포) 196.5mm 신례(서귀포) 170.0mm 송당(제주) 146.5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과 제주도 재난당국은 “4일부터 6일 낮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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