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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공항 공개토론회 긍정 검토"... 반대대책위 "환영"

7월이 가기 전에 공개토론회를 열기를 다시 한 번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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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공항 반대측이 요구한 '공개토론회' 개최에 대해 제 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 2공항반대 범도민행동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혀 제 2공항 문제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대측은 "다만 제주도가 제시한 공개토론회의 시점인 8월 중순은 늦어도 너무 늦다"면서 "국토부의 초침은 계속 제2공항 강행을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고 도민사회의 갈등 또한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원희룡 지사의 휴가를 감안해 8월 중순으로 토론회를 하겠다는 것은 너무나도 한가한 소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어느 시점이라도 공개토론회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7월이 가기 전에 공개토론회를 열기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미 대책위는 지난 7월 5일 공문에서 제주도 차원에서 이 보고서를 만든 ADPi사를 직접 초청해 그동안 논란이 된 ADPi 보고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더 나아가 논란이 된 부분들을 검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며 “이 방법만이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제2공항 공개토론회를 수용할 의향을 밝히면서 이의 세부적 준비를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히며,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공개토론회 개최 여부와 관련해 반대측과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도지사 면담 등에 대해 확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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