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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야! 고치글라!, 평화대행진 29일부터

“2017년 미핵잠수함 입항, 미핵항공모함까지 등장한 2018년 국제관함식을 거치면서 제주해군기지는 평화의 거점이 아니라 군사기지임을 더욱 명확히 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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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째를 맞고 있는 2019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이 오는 29일부터 8월3일까지 강정마을을 출발해 성산읍을 거쳐 제주시까지 진행된다.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와 제주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올해도 제주에서 생명과 평화의 발걸음을 이어간다”며 “‘구럼비’의 자취가 사라져 버린 강정은 여전히 생명과 평화의 땅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2017년 미핵잠수함 입항, 미핵항공모함까지 등장한 2018년 국제관함식을 거치면서 제주해군기지는 평화의 거점이 아니라 군사기지임을 더욱 명확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군기지에 이어 제주에 다시 파괴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도민들에게 제대로 된 의사도 묻지도 않은채 잘못된 제2공항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며 “제주가 군사기지의 섬, 개발광풍을 이어갈 섬으로 면모해가는 것이 누구를 위한 일인지 되묻고 싶다”며 “지금 있는 그대로가 생명이자 평화”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군사요새화로 더욱 변모하고 있는 제주해군기지 철회와 해군기지 추진과정에 대한 정부차원의 추가적인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그리고 공식 사과가 필요하다”며 “도민의 의사는 문지 않은채 추진되고 있는 제2공항 중단과 공군기지의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는 제2광항 계획은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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