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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는 도민에게 사과하라"이재명지사는 제주도민들이 쓰레기를 불법 수출하여 나라망신을 톡톡히 시켰다고 제주도민들의 도덕성, 준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는 용어를 구사하면서 최소한의 민주적 자질마저 폄훼하는 황당한 주장을
김재흡 기자  |  9090ch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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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8  20: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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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제주도민에게 사과를 표명한 것에 대하여 14일 제주시가 이재명 지사에게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사과를 공식사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경기도에 재차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경기도는 3월 26일 그 보도 내용의 진위 여부에 대한 아무런 사전 조사 없이 그 4666톤의 쓰레기 중 상당 부분이 제주도에서 배출한 것이라고 단정했다며 우선 경기도가 위 쓰레기를 처리한 후 제주도에 쓰레기 처리비용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허용진 변호사와 (가칭)제주다움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임(약칭 제주다움) 김종민 준비위원, 사단법인 중소기업융합 제주도연합회 이정엽 회장, 제주도연합청년회 현대경 회장외 시민들은 26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65만 제주도민들의 명에를 심각히 훼손한 사건에 대하여 엄중히 항의하고 그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며 "지난 3월 12일 MBC PD수첩은 ‘필리핀으로 불법수출 되었다가 반송 처리된 쓰레기 등 합계 4666톤의 폐기물(컨테이너 195개 분량, 반송 3,394톤, 수출대기)이 평택항에 쌓여 있고, 그 중 제주도가 배출한 압축폐기물이 상당부분 포함되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날(2019. 3. 27.) 제주시청 관계자, 평택시청 관계자, 평택항만 관계자, 세관 관계자들이 평택항에 있는 쓰레기에 대한 합동조사를 벌였는데, 총 195개의 컨테이너 중 임의로 8개의 컨테이너에 있는 쓰레기를 선정해 샘플링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 합동조사에서 제주도가 배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쓰레기는 전혀 발견 되지 않았고, 오히려 제주도 외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배출한 것이라고 의심되는 쓰레기들만 발견되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지사 이재명은, 2019. 3. 28.자로 ‘평택항에 있는 쓰레기 4666톤 중 상당 부분이 제주도에서 발생한 쓰레기’라는 취지의 글을 피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이재명의 페이스북 게시글) 그 글에서, 평택항에 있던 쓰레기 중 상당 부분이 제주도에서 배출한 것이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함에 그치지 않고, 쓰레기처리 비용을 제주도를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까지 했다"며 "나아가, 이재명지사는 제주도민들이 쓰레기를 불법 수출하여 나라망신을 톡톡히 시켰다고 제주도민들의 도덕성, 준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는 용어를 구사하면서 최소한의 민주적 자질마저 폄훼하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나아가 이재명은,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중요 정치인의 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전국민의 1/4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정을 책임지는 도지사로 막중한 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의 언행 하나하나가 뉴스가 되는 매우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그런 만큼, 이재명지사는 어느 국민, 어느 정치인보다도 언행에 더욱 신중해야 하고, 그에 맞는 책임을 질 줄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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