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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불법수출 폐기물 허위주장...경기도에 공식사과 요청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쓰레기는 제주도에서 나왔는데 정작 피해는 경기도민이 보고 있다”면서 조롱하는 듯한 표현으로 제주도민에게 큰 상처를 안겨줬다.
김재흡 기자  |  9090ch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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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4  12: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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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평택항 불법수출 생활폐기물 반송에 대해 경기도 허위주장에 공식사과를 요청했다.

14일 제주시에 따르면 공문. 보도자료.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통해 밝힌 내용이 모두 허위사실로 드러났고 제주시는 환경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는 평택항 동부두 컨테이너 터미널에 쌓여 있던 필리핀 불법 수출폐기물 4666톤(반송 3394톤, 수출대기 1272톤, 컨테이너 195개 분량)을 처리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3월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파 A방송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평택항에 필리핀으로 수출 됐다가 반송 처리된 폐기물과 수출 대기 폐기물 4666톤 중 제주시 압축 폐기물이 상당부분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경기도는 이 사태의 발단이 “평택시 C업체가 다른 지역에서 발생된 쓰레기와 제주도로부터 위탁받은 압축 폐기물을 필리핀에 불법 수출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이후 필리핀 정부가 해당폐기물을 반송 처리하기로 결정하면서 제주도산 압축 폐기물 등이 포함된 쓰레기 3394톤이 평택항에 반입됐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경기도는 제주도에 보낸 공문을 통해 같은 주장을 되풀이 하며 “평택시에서 행정대집행을 추진하고 그에 대한 비용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통보했고. 특히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쓰레기는 제주도에서 나왔는데 정작 피해는 경기도민이 보고 있다”면서 조롱하는 듯한 표현으로 제주도민에게 큰 상처를 안겨줬다.

   
 

이에 제주시는 경기도가 사실 확인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필리핀에서 반송된 쓰레기 중 상당 부분이 제주산이라고 단정해 제주도민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제주도가 비난의 대상이 되어 제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후 평택시의 필리핀 불법 수출 폐기물 4666톤 처리과정에서 제주시의 폐기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사과하는 글을 올린 바 있으나 이재명 도지사의 표현대로 “정중한 사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표현을 사용했다고 제주시는 지적했다.

이에 제주시 윤선홍 환경국장은 “공문을 통해 경기도가 제주도민의 명예를 실추 시키고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한 사항에 대해 정정 보도와 함께 제주도와 제주도민에게 공식 사과를 표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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