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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택시 야간할증제 없던 일로…비난 여론에 ‘백기’10일 오후 3시에 열린 2019 3차 물가대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공항·항만 야간 택시요금 할증제 도입에 대해서는 심의하지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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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0  16: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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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공항 택시승차장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DB

제주공항·제주항 택시요금 야간 할증제 도입이 보류됐다. 제주도 안팎의 비난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28일 제주공항과 제주항에서 택시를 탈 경우 오후 7시부터 오전 1시까지 할증운임료 2100원을 적용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심야시간 등 야간에 제주공항내 택시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연간 5억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월~목요일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금~일요일은 오후 7시부터 오전 1시까지 2200원 상당의 쿠폰을 택시기사에게 나눠줬다.

그런데 제주도는 현재 쿠폰 제도에는 별다른 감시 체계가 없어 투명성 문제가 있는데다 해마다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이를 폐지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공항(항만) 할증운임을 도입하려 했다.

이 같은 방침이 발표되자 비난 여론이 거셌다.

공항택시비 할증요금은 전국에서 처음이고, 그렇지 않아도 제주 관광객 사이에서 고비용 관광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 공항 택시비 할증은 제주관광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게다가 행정기관이 요금을 더 얹어줘야 공항에서 택시를 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놓고 결국 승객들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적잖았다.

결국 제주도는 10일 오후 3시에 열린 2019 3차 물가대책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공항·항만 야간 택시요금 할증제 도입에 대해서는 심의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공항 택시 할증요금제 도입과 관련한 비난 여론이 거세 당장 시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보다 나은 방안이 나올 때까지 할증제 도입은 보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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