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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둔화-숙박과잉-가계부채 누증-부동산침체’ 4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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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찾는 관광객 수 둔화와 숙박시설 과잉공급, 가계부채 누증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4중고로 도내 경기가 부진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안성봉)는 23일 제주칼호텔에서 ‘제주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도내 대다수 중소기업은 매출규모가 작고 신용등급이 좋지 않거나 담보가 부족해 필요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관광객 수 둔화와 숙박시설 과잉공급, 가계부채 누증 및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도내 경기가 부진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기업들은 경영애로를 타개하고 견실한 기업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기관”에 건의했다.

건의사항은 ▲스타트업 등 담보력과 매출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정책 확대 ▲정책자금 지원시 신용평가 및 융자·상환조건의 유연한 적용 ▲관급공사 등 지역사업에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 ▲지역산업구조와 특수성을 고려한 정책 시행 ▲각종 지원제도에 대한 홍보강화 등이다.

지원기관은 협의회에서 개진된 의견과 논의내용을 제도개선 및 지원자금 운용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한편 협의회에는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일자리경제통상국, NH농협은행, 제주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제주신용보증재단 등 도내 8개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관광, 건설, 제조업, 정보통신, 스타트업, 벤처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 중소기업 대표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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