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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 보전 2등급지역 공장허가“

기자명
 

21일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결과 (주)대덕 콘크리트블록공장 사업계획승인과 관련 조사 청구사항에 대해 무려 5개월에 걸친 감사 후 함덕리에 보내온 감사 결과 회신에 대해 “제주시 3개부서에 대해서 엄중경고와 관계부서 12명 공무원에 대해선 징계 아닌 훈계로 그친 솜방망이 감사결과를 보면 알 것”이라며 “창업신청서를 보라, 지하수 보전 2등급지역에 공장허가를 해주는 행정이 제주도민을 위한 행정인가 묻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이어 “일개 공단 직원의 ‘상담을 해 줬다’는 말로 제출된 환경성 검토요구서가 위조라 단정 지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제주도감사위원회는 과연 제 정신이냐”며 “상담의 결과물로 제출돤 그 가짜 서류가 다시, 전혀 다른 위치와 규모의 환경검토요구서로 둔갑하여 제출된 그 서류를 원본이라 주장하며 주민을 우롱하는 업체를 두둔하는 것이 행정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덧붙여 “함덕리민의 분개와 주장은 청정제주의 환경 보존이라는 함덕 선조들의 존엄한 명령과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다”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은 제주도감사위의 재심청구를 즉각 철회하고 7100여명의 함덕리민의 삶의 질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이윤을 추구하는 개인 사업체를 선택할 것인가를 선택하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진정 함덕리민들은 고희범 제주시장의 함덕리민들의 삶의 질을 선택하기를 바란다”며 “진심어린 사과와 공장설립 허가를 즉각 취소하여 주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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