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과 비양도를 오가는 도선인 B호가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해 제주해경에 의해 무사히 예인됐다. B호에는 승선원 98명이 탑승했으며 안전하게 구조됐다.
20일 제주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입구 북서쪽 약 100m 해상에서 한림항을 출발해 비양도로 향하던 도선 B호(29톤, 승선인원 98명)이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제주해경 한림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안전하게 구조한 후 한림항으로 예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9시10분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입구 북서쪽 약 100m 해상에서 한림항을 출발해 비양도로 향하던 도선 B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기관 고장으로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제주해경에서는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아침 9시 19분쯤 예인을 실시해 아침 9시 43분쯤 한림항으로 안전하게 구조·예인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