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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7.4% 마이너스…"10년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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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7  12: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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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최악 수준으로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 전망치는 4462억달러(약 521조43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4820억달러와 비교해 7.4% 감소한 수준이다. 앞서 IHS마킷은 지난해 12월에 내놓은 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2.9%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5개월만에 IHS마킷은 2.9% 성장에서 7.4% 역성장으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올해 시장 성장 전망치 7.4%가 현실이 될 경우에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최악'으로 꼽혔던 2009년(-11%) 이후 10년만에 가장 불황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반도체 시장이 뒷걸음질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간 성장을 뒷받침했던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수요 둔화 때문이다. 전방 IT산업의 불황에 따른 고객사 수요 감소로 제품 가격이 급락한 여파가 컸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와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 등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968억달러(약 112조8398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 직전 분기 대비 15.5% 감소했다.

글로벌 분기 반도체 매출이 1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2분기(979억달러) 이후 7개 분기만이다. 아울러 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반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및 직전 분기 대비 동반감소한 것은 2016년 1분기에 각각 -5.8%, -5.5%를 기록한 이후 3년만이다.

이미 업계에서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역성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HS마킷뿐 아니라 IC인사이츠(-9%), WSTS(-3%) 등 다수의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기관들이 올해 역성장할 것이란 지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마이슨 로블즈 브루스 IHS마킷 연구원은 "올해초 많은 반도체 업체들이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급속도로 악화되는 불황에서 이들의 자신감은 우려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올 2분기까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3분기부터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와 고사양 스마트폰 전용 고용량 낸드플래시를 중심으로 수요 회복에 힘입어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 전망(자료=IHS마킷) © 뉴스1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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