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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하늘길 무한경쟁, 제주항공 등 LCC 진출에 '반값 항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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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3  14: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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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뉴스1

중국을 오가는 국적 항공사의 향배가 결정됐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인천~베이징, 인천~상하이 등 양국 허브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항공사(LCC)에게 고르게 배분됐다.

LCC 1위인 제주항공을 필두로 저비용항공사들이 대거 중국 노선에 진출하면서 기존 대형항공사 독점 해소는 물론 항공권 가격 하락 등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토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주174회의 중국 운수권을 배분했다.

이른바 '황금 노선'으로 불리며 가장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인천~베이징간 새로 증대된 운수권 주 14회는 기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 외에 신규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2개의 LCC에 배분됐다. 인천~상하이 노선의 주7회는 이스타항공이 가져갔다.

제주항공은 이미 지난 2014년 한·중 항공회담 이후 따낸 대구~베이징 노선을 통해 베이징에 취항 경험을 갖고 있다. 다년간 허브공항 노선 취항 경험이 이번 결정의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또 다른 수익 노선 인천~상하이 추가 운수권 배분을 따냈다.

LCC 업계에서는 국토부의 배분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LCC 업체들은 그간 양대 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거의 독점하던 시장에 대거 진입할 수 있게 되면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겠다는 전략을 피력해 왔다. 신규 취항지에 가격 경쟁이 붙을 경우 기존 가격 대비 40~50% 수준으로 항공권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제주항공측은 운수권 배분 직후 "FSC가 운항하던 중국 주요 노선에 제주항공을 비롯한 LCC가 복수 취항하게 돼 소비자가 현재보다 낮은 가격으로 편하게 중국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제주, 무안 등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중국 노선이 크게 증가해 지방공항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에 배정받은 노선에 최대한 빨리 취항하여 소비자 편익을 증진시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외에도 그동안 높은 수요에도 기존 항공협정 체계상 개설하지 못한 인천~장가계 등을 포함한 9개 노선이 신규로 개설됐다. 노선 개설이 저조한 지방 노선 역시 기존 24개 노선, 주당 108회 운항에서 29개 노선, 주당 170회 운항으로 늘어났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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