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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위기...제주 소각장 근로자 직접 고용하라

제주도정은 교통약자 특별교통 수단과 북부광역폐기물 소각시설 노동자들을 지금 당장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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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위원장 김덕종)는 20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실직 위기에 처한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시설 근로자들을 제주도가 직접 고용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센터는 민간업자에게 위탁해 이윤과 영리를 보장해 주면서 운영할 시설이 아니"라며 "각종 생활폐기물 등을 안전하게 소각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공익환경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세계적인 자랑꺼리인 생명과 평화의 섬 제주가 세계의 조롱거리로 전락되지 않기 위해서는 센터를 도정이 직접 책임있게 운영해 나가야 한다. 도정은 센터에 대한 민간위탁을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도정은 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센터 노동자들 역시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익사업”이라며  “제주도정은 교통약자 특별교통 수단과 북부광역폐기물 소각시설 노동자들을 지금 당장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라”며 “기자회견에 참가한 우리는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과 북부광역폐기물 소각시설을 직접운영, 직접고용하는 날까지 힘차게 연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천명했다.

한편, 한불에너지관리㈜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와 제주남부광역환경관리센터에는 현재 총 106명(북부 60명·남부 46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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