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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5번째 국제학교 개교 움직임…시민단체 "불허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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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2  22: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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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 일대.© News1 DB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다섯 번째 국제학교가 개교할 움직임이 일자 제주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도교육청에 설립 불허를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ACS제주는 도교육청에 제주영어교육도시 ACS(Anglo-Chinese School) 제주캠퍼스 설립계획서를 제출한 뒤 지난 7일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첫 심의를 받았다.

설립계획서를 보면 ㈜ACS제주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부지 11만3830㎡(연면적 5만4030㎡)에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영 중인 ACS의 제주캠퍼스를 건립,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1130명의 학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개교 목표는 2020년 10월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이날 공동 성명을 내고 ACS 제주캠퍼스를 '영리학교'로 규정하며 도교육청에 설립 불허를 촉구했다.

두 단체는 "㈜ACS제주가 설립 인·허가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2020년 10월 개교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며 "일부 기획부동산들은 이와 연계한 부동산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단체는 이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들은 우리나라 교육 불평등의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라며 "ACS 제주캠퍼스 설립 역시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교육을 서열화시키는 귀족 교육을 확대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두 단체는 "정보공개청구 등을 통해 ACS 제주캠퍼스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파악해 나갈 것"이라며 "설립 중단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에도 본격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한국국제학교(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KIS 제주)와 노스 런던 컬리지잇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NLCS 제주),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BHA),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aint Johnsbury Academy Jeju·SJA 제주) 등 4개 국제학교가 운영 중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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