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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 2공항관련 대정부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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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학 제주도민주당 원내대표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국토부의 이 같은 행위에 우려를 표하며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제2공항 및 행정체제개편 행정시장 직선제 동의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를 마친 후 김경학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제2공항 관련 '대정부 결의안'을 발의해 2월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며 "오는 22일 세종시에서 착수보고회를 한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제주에 와서 지역주민들을 상대로 상세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토위 기간연장에 대해 특별히 언급된 것은 없다"며 "검토위는 하나의 수단이지, 본질이 아니다. 검토위를 통해 얻고자 하는 내용이 뭔지, 지금까지 검토위를 3개월간 해왔지만 평행선 달렸는데, 그러다 보니 실질적으로 그동안 문제의혹에 대해 사실관계가 풀린 게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한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국토부 노력이 너무 미흡하고 도민을 무시하는 행태로 나타나고 있지 않는가 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제 2공항 관련 성산읍 지역주민 김경배씨 단식이 30일째인데, 오죽했으면 목숨을 담보로 단식을 이어가는지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며 "하루 속히 단식이 종료돼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행정체제개편 문제와 관련해 "“2월 임시회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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