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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공항 반대"... 42명 릴레이 단식 천막 농성

1월 17일부터 무기한 릴레이 단식과 동조 단식을 선언하고 원희룡 지사가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단식을 이어나갈 것을 선언한다

기자명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는 '도청앞 천막촌 사람들'과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7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 42인’의 무기한 릴레이 동조 단식을 선언했다.

이들은 “원희룡 지사, 우리는 당신에게 크게 뺨 맞았지만 분풀이하지 않겠다. 우리는 이제 도민들과 함께 하는 단식으로 말하겠다‘며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2019년 1월 17일부터 무기한 릴레이 단식과 동조 단식을 선언하고 원희룡 지사가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단식을 이어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성산읍 주민 김경배 씨가 곡기를 끊은 지 30일을 맞은 오늘까지 우너희룡 지사는 허울뿐인 면담을 진핸했을 뿐이며 핵심 사안인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이라며 “처참한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행정의 최고 수장인 원희룡 지사는 어떠한 사과도 없었으며 오히려 시민들을 고소하며 ‘도민들과의 싸움’을 선포했다”고 쏘아붙였다.

또 “지사로서 크게 부적절한 태도이며 자신의 귀를 틀어막고 성난 민심의 뺨을 내리치는 반민주주의적 불통”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이에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은 원희룡 지사에게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1월 7일 사태에 대해 사과 및 재발방지를 약속학 것을 요구하며 무기한 릴레이 단식과 동조 단식을 선언한다”며 “무기한 릴레이 단식자는 제주녹색당 윤경미 공동운영위원장, 시민 엄문희 등 제주 여성 두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과 함께 오늘 하루 릴레이 단식에 참여하는 ‘동조단식자’는 40명으로 동조 단식 프로젝트를 전 제주로,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며 “제2공항, 영리병원, 비자림로 등 제주의 수 많은 현안들은 우리 제주의 미래와 도민 모두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많이 지쳐있는 김경배 씨의 부당하고 폭력적인 공권력에 시달리는 도청 앞 천막촌 사람들, 제주의 미래를 응원하며, ‘제주를 지킬 배부른 하루’를 함께 실천할 도민들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원희룡 지사는 국토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중단 하고 1월 7일 폭력적인 집회탄압을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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