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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 만족도 향상·행복주택 사업 점진 확대

기자명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일 “주택에 대한 목돈 부담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행복주택과 공공 임대주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아라지구 행복주택 1층 주민카페에서 진행된 제주 아라 행복주택 “마음에온 아라’입주식 간담회에서 “행복주택을 만들 때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게 지어야 한다는 것과 빠른 시간 내에 많이 지어야한다는 2가지 고민이 있다”며 “아직 기회를 갖지 못한 도민들에게도 기회를 줘야하기 때문에 이 2가지를 조화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인구가 정체돼 있어서 공공주택이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짓지 않았지만, 현재는 인구가 늘고 사회가 변화되어 공공주택을 빠른 시간에 짓지 않으면 도민들의 주거 정착이 어려워진다”며 “어린이집과 직장 등에 교통부분의 접근성이 좋은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도시 내에 더 많은 행복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에어컨 실외기가 베란다에서 열기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않아 불편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이양문 도시건설국 국장은 “안전문제 때문에 실외기를 외간에 설치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며 “제주도와 개발공사가 민원을 파악해 어떻게 할지 강구 중”이라고 답변했고, 간담회가 끝나고 원희룡 지사는 입주민들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했고, 입주민들의 집을 방문해 장애인 기업에서 만든 화장지와 생활필수품을 축하 선물로 제공했다.

이날 원 지사는 일일 사진사로 깜짝 변신해 입주민들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을 즉석에서 직접 찍어주었고, 입주민들과 함께 윷놀이와 다과회를 가졌다.

‘마음에온 아라’는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로 총 39세대이다.

2017년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입주자를 모집했고, 2018년 9월 28일 첫 입주를 시작으로 모든 세대가 입주를 완료했다.

평균 경쟁률은 24.3:1이였으며, 이중 사회초년생이 51.6: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행복주택은 청년층, 신혼부부, 저소득층과 어르신 등에게 6년 동안 주거비용 부담을 덜어 주고, 돈을 모아 정착할 수 있게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주거복지 정책이다.

제주도는 오는 2025년까지 7천호 공급 목표에 맞춰 현재 2423세대가 추진 중에 있으며, 젊은 층과 취약계층에게 주거비 부담 없이 사회 조기정착을 도와주도록 최선을 다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라행복주택의 보증금은 대학생 기준 2998만6천원이며, 보증금은 12만 4950원이다. 道는 보증금의 약 50%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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