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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국회방문 4·3특별법-제주특별법 개정 조속 처리 요청

‘제주4·3특별법 개정안(오영훈 의원 대표발의)’은 지난해 12월 19일 국회에 제출돼 2차례에 걸쳐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심사소위에 안건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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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국회를 방문해 ‘제주4·3 특별법’과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여야 행안위 간사단,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함진규 정책위의장,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만나 ‘제주4·3특별법 개정안’과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관심과 적극 지원을 당부했다.

국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민구 4·3특별위원회 위원장, 홍명환 제주도의원, 4·3유족회 오임종 회장 직무대행이 동행했다.

원 지사는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재심의를 앞두고 적극적인 개정 협조를 요청하며 “제주4·3특별법은 좌우 이념을 떠나 화해와 상생을 위한 것”이라고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에 인재근 행안위원장은 지난 26일 제주도에서 치러진 국정감사 당시를 언급하며 “도청 앞에서 98세 할머니와 약속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돌아가시기 전에 70년 된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 역시 “제주4·3에 대해 국회내 공감대가 많이 형성됐다”며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제주4·3특별법 개정안(오영훈 의원 대표발의)’은 지난해 12월 19일 국회에 제출돼 2차례에 걸쳐 국회 행정안전위 법안심사소위에 안건이 상정됐다. 지난 3월에는 심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9월 심의에서는 국정감사 끝난 후 재심의하기로 논의됐다.

또한 도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 또한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제출됐다.

한편 정민구 4·3특위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회 홍명환 의원이 제주도의회를 대표해 9일 원희룡 지사의 국회 방문에 동행해 4·3특별법 및 제주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정민구 4·3특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은 “제주의 과거를 재정립하기 위한 4·3특별법이 연내 통과하도록 국회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행자위 홍명환 의원(민주당, 이도2동갑)은 “우리 제주도민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정부의 자치분권 추진을 위해 꼭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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