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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두하수종말처리장 지하화...2025년까지 388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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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도두하수종말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위해 2025년까지 3887억 원을 투입해 1일 처리용량을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증설해 하수처리․악취 문제 근본적으로 해결해 청정제주를 지키겠다 계획을 15일 내놨다.
 
제주시 동지역 하수처리와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와 도비 등 총사업비 3887억 원을 투입되며 기존 1일 처리용량이 13만톤에서 22만톤으로 9만톤이 증량된다고 밝혔다.

특히 방류수 수질개선을 위한 수처리공법의 현대화 및 하수슬러지 처리공법이 개선되고 하수처리시설이 전면 지하에 시설되면서 하수처리 및 악취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또한 하수처리시설 위 지상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등이 조성돼 친환경 하수처리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공정성․투명성 확보를 위해 재정투자방식으로 추진해 기존시설의 완전 지하화 하는 현대화사업과 시설용량(9만톤/일) 증설에 대해 환경부 승인을 얻은 바 있다.

제주(도두) 하수처리장 시설부지는 총면적 11만1466㎡(3만3718평)중 2/3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사업추진은 건설사업관리(CM)와 설계시공 일괄방식(턴키)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토목, 건축, 기계, 전기, 계측제어, 조경 등 지역업체 참여를 보장하고 내년도에 건설사업관리(CM)와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병행 시행하여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道는 우선 내년도 예산에 67억 원을 편성해 건설사업관리(CM)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道는 행정부지사를 총괄로 하고 관련 실ㆍ국장이 참여하는 제주(도두)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지원 및 분석, 전담조직 신설, 갈등민원 해소, 해양오염 방지 등 종합적인 행정지원을 위한 기획단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 대표와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제주(도두)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쟁점사항별 토론과 협의과정을 거쳐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도두)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중앙정부와 재원협의 등 각종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3887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전체를 지하에 시설하고, 상부는 공원화 등으로 시설해서 친환경적인 하수처리장으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이번 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투자방식으로 추진하고, 종합적인 공공하수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청정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해양수질과 누수 등 도내 다른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하수처리장 주변 수질문제, 처리장 증설에 따른 주민과의 갈등문제, 과다한 중계펌프장 등 관리상 제반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에 인력, 재정 등을 투입하기로 했다”며 “또한 주민소통, 환경, 해양, 관광 등 관련부서와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종합대책을 이달 중 수립해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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